2025년, 초·중·고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2025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1.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교과서를 AI 디지털교과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과목들이 AI 디지털교과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포함), 과학, 기술·가정 과목, 그리고 고등학교의 공통과목과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목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수교육 교과의 AI 디지털교과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확보, 학교급 간 연계, 교과목별 특성, 발행·공급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국정도서로 분류합니다.

 

2. 교과서의 다양성과 학교의 선택권 확대

특수교육 교과용도서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의 다양성과 학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검정도서로 구분하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육 자료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교육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의 정보교과는 교육과정에 별도의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협업하여 인정도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3.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개발의 본격 시작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고시 개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구현할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AI디지털 교과서 구분 고시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 검정실시 공고 및 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AI 디지털교과서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AI가 활용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학습 방법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통합된 교육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